일본 개발자 연봉의 모든 것

여러분 안녕하세요! 꿈꾸는 개발자 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취업하기 힘들어서 해외로 눈을 돌리시는 개발자님들이 많이 늘어난거 같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개발자의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에서 개발자로 취업을 해서 해외취업 경력도 쌓고 개발 실력도 늘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될듯 합니다. 참고로 이번 조사는 작년도 2월에 조사한 결과이며 연봉을 포함해서 일본의 이직시장의 현황이라던가 인기있는 기술스택, 근무환경 등 자세한 내용을 조사한 자료는 크몽에서 따로 판매로 하고 있으니 일본 취업을 꿈꾸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구매는 크몽에서 “일본 개발자 취업백서”를 검색하시거나 youtube 영상 설명란에 있는 링크로 접속하시면 구매하실 수 있는데 구매하실 때 “디럭스” 옵션으로 구매하셔야 조사자료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디럭스로 구매하신 분들께는 추가로 일본 이력서와 일본 직무경력서 샘플을 받아보실 수 있으니 이 기회 놓치지 마시고 일본 취업에 도전해보셨으면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해당 자료에 있는 내용을 일부 발췌한 내용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먼저 시장 전반에 걸친 연봉의 분위기부터 말씀드릴께요. 일본은 최근 연봉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 속도는 솔직히 좀 느린 편입니다. 일부 대기업에서 연봉을 높이고는 있지만 대기업과 일부 기업에 한해서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은 전반적으로 높다! 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아마 뉴스를 자주 접하고 계신 개발자님들이라면 요금 일본 환율도 안좋고 연봉도 한국보다 낮다는 뉴스를 한번쯤은 접하셨을 거에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의 취업과 일본에서의 취업… 둘다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연봉만 놓고 봤을 때 숫자로만 판단한다면 한국이 일본보다 평균 연봉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뒤에서 이어서 자세히 말씀 드리겠지만 한국의 개발자 평균 임금이 월 650만원인 것에 비해 일본은 55만엔 정도로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한화로 약 487만원 정도로 나옵니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한국에서 일하는게 더 이득일 거라 생각되는데요. 취업률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한국은 일본과 비교대상이 안되요. 이건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한국은 취업난, 일본은 구인난인 상황이거든요. 한국은 일자리가 없어서 문제인데 일본은 일자리가 구직자수 보다 많은 현실이에요. 이건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 한번 다뤘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드리지는 않을게요. 더 궁금하신 분은 youtube 영상의 화면 상단에 해당영상의 카드 링크 달아드릴테니 참고해 주세요. 

암튼 연봉이라는 숫자 자체는 한국이 높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하나 있는데 자료를 보면서 말씀드릴께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한국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인데요. UI/UX/기획 개발자 부분을 보시면 월 평균 임금이 앞서 말씀드렸던 650만원 정도로 나오고 있어요. 즉 이 숫자는 개발자만 카운트한게 아니라 기획자의 임금도 같이 합산해서 계산했다는 뜻인데요. 제가 디럭스 전자책과 함께 제공해드리고 있는 이 표는 순수 개발자만 카운트한 숫자입니다. 이 자료를 보시면 일본 개발자의 평균 연 수입은 약 660만엔으로 이 조사를 한게 작년 2월이였는데 그 전 해인 2022년 9월보다 평균 임금이 40만엔이 더 높아졌고 일년 전인 2022년 2월보다 약 61만엔이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올해 조사 결과가 아직 안나와서 작년도 자료를 보고 말씀드렸는데 아마도 올해는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자료를 더 자세히 볼께요. 일본의 개발자들의 약 75%미만이 연봉 800만엔 미만이고 상위 25%이상만 연봉 800만엔 이상이라고 합니다. 물론 평균의 함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숫자를 그냥 순진하게 믿으면 안되고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숫자는 정사원과 계약사원 그 외의 프리렌서로 일하는 개발자들을 모두 포함해서 계산한 숫자라는점 참고해주세요. 어떠신가요? 한국에서 받고있는 급여보다 높으신가요? 아니면 낮은가요? 

그럼 이번엔 조금 더 다른 관점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서도 임금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언어별 연봉이 어떻게 다른지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표는 언어별 연봉차이를 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 표는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언어는 Go입니다. 841만엔으로 가장 높았는데요. 특이한 점은 Go는 2년 전에도 임금이 가장 높은 언어로 1위였다는 점이에요. 제가 Go는 잘 몰라서 이 이상 설명드리기가 어려운데 한국도 이런가요? 이유를 알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게 파이썬이에요. 평균 연봉 732만엔으로 2위인데요. 단 파이썬은 인공지능 분야와 웹 분야의 임금차이가 있어서 나눠서 봐야하는데 지금 2위를 나타내는건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입니다. 웹 분야에서는 5위로 떨어지게 되는데 평균연봉이 646만엔입니다. 3위로는 루비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쓰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일본은 사실 그렇지도 않아요. 서점가도 루비 관련 책들이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에 안뒤질 정도로 많아요. 루비의 평균 연봉은 716만엔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파이썬과 약 16만엔 차이가 납니다. 다음으로는 드디어 나왔습니다. 타입스크립트입니다. 평균연봉은 루비와 별 차이 안나는데요. 약 715만엔으로 루비가 만 이천엔 더 높네요. 이게 연봉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거의 차이가 없는거나 마찮가지네요. 그 다음으로 가장 궁금해하실 언어가 바로 자바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중 하나인 자바는 일본에서 평균 594만엔으로 8위입니다. 실제로 제가 일본에 있으면서 자바사용하는 개발자를 거의 보지 못했어요. 한국계 회사에서는 자바를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 제가 취업활동을 하고 또 지인들을 보면 주로 PHP나 루비를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백엔드가 메인이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자바스크립트 계열도 한번 집어보고 갈께요. 지금보고계신 표는 리엑트와 노드, 뷰의 연봉을 비교한 표인데요. 일단 모두가 예상하셨듯이 리엑트의 연봉이 평균 651만엔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노드입니다. 노드는 평균 570만엔으로 3위인 뷰 보다 약 22만엔 더 높았습니다. 3위인 뷰는 548만엔인데요. 그렇다고 뷰가 일본에서 인기 없는 프레임워크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아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국은 리엑트의 사용비율이 80%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일본은 정확한건 아니지만 체감상 60~70%가 리엑트고 뷰는 20%~25% 정도인것 같습니다. 나머지가 엥귤러나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정도인듯 해요. 이건 그냥 제가 체감하고 있는 숫자이고 정확한건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 예전에 어떤 구독자님 분이 노드의 연봉에 대해서 질문 주셨는데 비교대상이 좀 안좋기는 하지만 자바보다 못한 연봉이 되겠습니다. 

제가 아직 한국의 자료를 조사하지는 않아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데 어쩌면 지금 한국에서 일하고 계신 개발자님들이 보시기에 어쩌면 조금 적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이제 저의 사례를 말씀드리고 포스팅을 마치려고 하는데요. 저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개발자로 첫 직장을 SI업체에 헌신했고 이를 악물로 공부해서 연봉 180% 점프를 해서 이직을 했습니다. 그 포스팅에서 어떤 구독자님이 연봉 1.8배 업을 하셨냐고 물으셨는데 맞습니다. 1.8배입니다. 당시 제가 월 300만원을 받았다면 이직 후에 월 540만원을 받았다는 뜻이에요. 물론 지금은 더 벌고 있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평균연봉에 속지 말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평균 연봉 조사 자료를 일부 공개 했어요. 이미 저의 전자책을 디럭스로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이 조사자료를 다들 받아보셨을 텐데요. 그 자료에 나와있는 내용과 제가 지금까지 유튜브로 전해드린 일본 채용시장의 상황을 비교해 보면 연봉점프의 기회가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채셨을 거에요. 보통 구인난이라면 한사람이라도 더 채용을 해야하니깐 몸값이 올라가기 마련이거든요. 근데 평균연봉을 보면 그렇게 높아보이지도 않아요. 왜냐하면 일본은 임금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실력과 경험을 모두 갖춘 개발자라면 사실 부르는게 값이에요. 나이가 많아서 취업을 못할 걱정은 사실 조금 심하게 표현하면 사치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에요. 제가 지금 나이 40인데 젊은 축에 속하다면 잘 안믿겠죠? 뭐.. 젊은거 맞는데 필드에서 일하면서 생각보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개발자님도 정말 자주 만났어요. 그러니 제가 정말로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지금 나이가 30인데 늦은건가요? 40인데 늦은건가요? 이런 질문 정말 많이 받거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이 지금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 나이가 일본에서는 아직 젊은 나이가 되요. 그러니 너무 나이로 걱정하지 마시고 제가 조금 현실을 말씀드리면 나이 걱정으로 고민하는 것 보다 개발 실력과 일본어 혹은 영어 실력을 늘리는게 훨씬 더 이득입니다. 

암튼 이러한 이유로 연봉 점프는 일본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제가 이 나이에 그렇게 해 왔기에 가능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특히나 한국 개발자님들은 실력으로 까일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다들 너무 실력이 좋으시기도 하고 한국이 좋은 커뮤니티가 참 많거든요. 어쩌면 한국이 실력을 높이기에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되고요. 오히려 일본어나 영어에 관해서는 배움만으로는 이룰수 없고 사용해야 실력이 느는 영역이니 일본에서 개발자로 꿈을 꾸고 계신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처럼 연봉 점프를 해가면서 실력과 연봉을 둘다 높이는 개발자님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연봉에 관해서는 아직 할말이 더 많은데 youtube 영상 반응이 뜨겁다면 추후에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포스팅이 좋으셨다면 youtube에 오셔서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오늘 제가 보여드린 자료에 대해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youtube 영상 설명란에 구매링크를 걸어드릴테니 디럭스로 구매해 주시면 제가 3일 이내로 자료를 보내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