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하면 생기는 문제점
여러분 안녕하세요! 꿈꾸는 개발자입니다. 최근 일본취업 관련 영상을 보다가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혹은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뭐 저번 포스에서도 말씀드리긴 했지만 지금 우리나라가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이런 뉴스나 영상들이 더 시청률이 높은것 같더라구요. 근데 외국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과거에도 많이 있었어요. 근데 그에 반에서 실제로 일본에서 일본인들과 같이 일을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를 다루는 영상은 그리 많이 않더라구요. 저는 일본에서 지금 16년째 생활을 하고 있고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하고 있어서 그동안의 제가 겪었던 일들을 통해서 일본에서 생활을 하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말씀드리려고 해요. 사람에 따라서는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에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이런 경우도 있다…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이 채널이 그냥 단순한 일본 취업관련 채널이 아니라 개발자를 위한 취업정보 채널이니 개발자로 일본에서 취업을 하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포스팅이 도움이 되신다면 지금 저의 youtube에 오셔서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많은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한국인이 일본에 취업을 했을 때 생기는 첫번째 문제는 일본의 개인주의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점이에요. 이건 뭐 하도 유명해서 다들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나는 원래 개인주의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딱히 문제가 되지를 않아요. 하지만 한국인은 정이 많은 나라잖아요.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본보다는 정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해요. 일본도 정이라는게 있어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한국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 한국의 정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애정”, “마음 씀씀이”, “관심”, “애틋함”, “따뜻함” 뭐 이런 이미지잖아요. 하지만 일본에서 정이라고 하면 “의리”, “배려”, “예절” 이런 느낌이 강하다고 느꼈어요. 물론 정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같아요. 하지만 그 뉘앙스가 조금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이건 문화의 차이이지 이게 뭐가 문제가 되냐…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근데 본인의 성격이 S나 I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문화의 차이가 상당히 크게 다가올거에요. 특히 저처럼 군대를 제대하고 나이 25살에 일본에 간다? 그 나이면 우리나라의 문화에 이미 익숙해진 나이에요. 익숙해졌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본인의 가치관은 한국의 문화에 의해서 대부분 결정된 상태이구요.
저의 경우 한국에서 조금 일을 하다가 일본에 왔는데 그때는 직장 동료들과 같이 점심을 먹는게 자연스러웠어요. 근데 일본오니까 점심시간되면 다들 조용히 혼자 나가서 먹더라구요.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특히 남자들… 특별한 일 없으면 그냥 다들 혼자 먹더라구요. 게다가 요즘에는 일본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집에서 도시락 싸오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거든요. 그럼 그냥 점심시간되면 조용히 가방에서 도시락을 주섬주섬 꺼내서 혼자 먹기 시작해요. 근데 이게 너무 조용히 주섬주섬 꺼내서 먹으니까 일에 집중하다보면 먹고있는 줄도 모를때도 있어요. 우리나라같으면 같이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수다떠는게 자연스러운데 이러한 경험을 일본에서는 하기 힘들게 됩니다. 여기서 생기는 문제점이 “외로움”이에요.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쉽지가 않아요. 적응을 못하는 분들은 여기서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일본어도 못하면 심한 경우 우울증도 생기기도 하구요. 이쯤되면 내가 왜 일본에 왔는지를 다시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한국을 탈출해서 해외취업을 하는 기대로 시작했지만 점점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는거죠. 이럴때는 한국인이 많은 곳으로 가면 그럭저럭 해결이 되더라구요. 종교를 가지셔도 되고 취미 모임을 가지셔도 좋아요. 나와 같은 처지에 있고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질수 있는 한국인 모임에 참석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두번째로 명목임금도 올랐고 취업도 잘 되는데 한국보다 실질임금이 높지 않다는 점이에요. 여기서 잠깐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실질임금과 명목임금의 차이를 아시나요? 아마 대부분이 이렇게 생각하실거에요. 실질임금은 실제로 주는 돈, 명목임금은 명목적으로 주는 돈… 혹은 기본급? 이렇게 이해하고 계셨다면 잘못 이해하고 계신겁니다. 정답을 말씀드리자면 명목임금은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실제로 지급한 임금을 말하고 실질임금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임금을 뜻합니다. 예를들어 내가 작년에 100만원의 월급을 받았는데 올해도 100만원을 받았다고 해볼께요. 그런데 그 사이에 물가가 3% 올랐다고 가정해 볼께요. 올해 받은 100만원의 가치는 물가 상승률을 적용해서 실제로는 93만원의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순대국 한그릇에 1만원이라고 하면 작년에는 100그릇을 먹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93그릇밖에 먹지 못한다는 뜻이에요.
일본의 명목임금은 매년 오르고 있어요. 특히 최근 2~3년간 계속 오르는 추세이죠. 이건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몇번 다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패스하도록 하고 문제는 실질임금이에요. 요즘 일본의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어요. 5Kg의 쌀이 작년 이맘때에는 2500엔~3500엔 정도면 살수 있었는데 지금은 3800엔 이하로는 거의 못산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제가 어제도 쌀을 샀는데 4000엔 넘게 주고 샀어요. 그 외의 많은 소비재 가격이 올랐는데 적게는 20% 많게는 50%정도 더 올랐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렇게 물가가 계속 오르는데 회사에서 주는 임금 인상률을 이 속도를 따라가지를 못하니 실질임금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근데 여기서 한국의 경조사 다 참석하고 부모님 용돈까지 드린다면 내가 이러려고 일본에 왔나? 하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저의 경우 이럴때마다 한국의 취업난을 생각했어요. 솔직히 저는 한국의 취업전쟁의 스트레스를 견뎌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지금처럼 일본에서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나왔구요. 근데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이건 저의 경우이긴 하지만 일본에서 너무 오래 살았나..하는 생각이..
세번째는 개발자에 한정된 이야기인데 개발할때 서로 돕는 문화가 적다는 점이에요. 참고로 저는 지금까지 일본에서 7번의 이직을 했는데요. 이중에서 개발자들끼리 모르는거 있으면 서로 돕고 예의 바르게 대응해 주는 회사는 딱 한번 밖에 없었어요. 그외의 나머지 여섯번의 직장은 그냥 각자 알아서 일을 하더라구요. 개발하다보면 어떻게 기능을 구현해야 하는지 잘 모를때도 있고 익숙하지 않은 라이브러리나 툴을 다룰때가 있잖아요. 이런건 그냥 각자 알아서 검색해서 해결해야할 때가 많아요. 다른 개발자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공식문서 보세요”, 혹은 “기존 코드 참고하세요” 이런 대답에 대부분이에요. 좀 말이 심한 사람들은 “공식문서 봤어요? 거기 다 나와있잖아요?”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한국에서는 개발일을 해본적이 없어서 한국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은 이렇게 예의없게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뭐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다를수도 있고 제가 운이 나빠서 안좋은 회사에 당첨된거일 수도 있지만 여섯번이나 이런 경우가 있어서 참 난감한 때가 많았어요. 이게 개발에 짬이 좀 있으면 다행인데 아직 개발짬이 없다면 정말 말 그대로 멘붕상태가 됩니다. 그럼 열심히 시키는데로 공식문서 보고 기존 코드보고 어찌어찌 해결하면 “그거 하는데 왜이렇게 시간이 오래걸려요? 그거 한 30분이면 하지 않나?” 이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거면 지가 좀 알려주지 지가 조사하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시간 많이 걸린다고 하면 굉장히 억울하잖아요.
근데 이건 일례로 생각해 주시고 이렇게 남의 일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가 이 외에도 조금씩 있어요. 코드리뷰도 마찬가지의 문제가 생기고 각자 다른 포지션의 직원들과 회의할때도 “그건 니 문제니까 니가 알아서 하세요” 라는 기조가 베이스로 깔려 있어요. 앞서 말씀드렸던 한국인의 “정”이 있다면 이런 문제는 조금씩 해결해 나갈 수 있는데 일본은 또 다른 의미의 “정”을 가지고 있으니 한국인의 방법으로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아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이런게 체질상 맞지 않으면 직장을 옮기던지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로 떠나야 겠죠.
이번 포스팅은 문제점에 대해서 다루려다 보니깐 조금 다크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내용이 저에게만 일어난 에피소드일 수도 있고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에피소드일 수도 있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한국에서 개발일을 한 경험이 없어서 한국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 정도와 방법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예상은 해봅니다. 하지만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실 거에요. 그리고 어디까지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이고 어디까지가 한 개인의 문제인지 모를때도 많구요. 저도 일본에서 생활한지 10년까지는 이러한 부분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16년 살았으면 오래살았죠. 제가 생각해도 오래 산거 같아요. 원래 이렇게까지 오래 있을 생각이 없었거든요. 암튼 일본에서 취업을 하려고 생각 중이시거나 준비중이신 분들을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일본 취업에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 외에도 저의 15년 노하우를 담은 “일본 개발자 취업백서”에 더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으니 구매하셔서 더 성공적인 일본의 취업생활을 하셨으면 합니다. 구매링크는 더보기란을 참고해주시고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이고 저는 더 좋은 포스팅으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 프로젝트 URL
https://www.heartter.com/
⭐️⭐️⭐️15년의 노하우가 담긴 “일본 개발자 취업 백서”의 전자책을 출간 했습니다!
(크몽) https://kmong.com/self-marketing/519569/e5uYcFUvfx
(탈잉) https://www2.taling.me/talent/56952
일본에서 개발자로 취업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필독하셔야 하는 내용이니 꼭 참고해 주세요.
특히 이번에는 옵션으로 샘플 이력서와 샘플 직무경력서, 일본 개발자 취업시장 현황 조사 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프리미엄 옵션을 선택하시면 일본어로 개발자 모의 전화면접을 1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꼭 일본 개발자 취업의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또 제가 개발자가 된 과정도 전자책으로 출간했습니다!
비전공자에서 일본 프론트개발자가 되려고 하는 분들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개발자를 꿈꾸고 계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